“전진과 통합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 대표는 1월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당사 9층 민주백송홀에서 진행된 ‘2021년 온택트 신년인사회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회복하고 민생경제의 새출발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강조했다.
이낙연 대표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세명의 대통령이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음을 강조함과 동시에 작금의 코로나 위기 속에서 문 대통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위기를 회복하고 민생경제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회복과 출발의 해로 올해를 만들겠다”며 “그 과정에서 어려운 분들을 보듬고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의 초석을 우리가 놓아가야 하겠다. 그렇게 노력하면서 우리는 전진과 통합을 동시에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진은 디지털과 그린의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고 통합은 국민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것”이라며 “전진과 통합을 올해 우리는 이루어갈 것이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서 저희 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 위기 극복이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임을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2021년을 회복과 전환의 해로 만들겠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종식해서 일상을 정상화하고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며 “새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V노믹스’가 뽑혔다. 바이러스의 첫 영문자 ‘V’에서 따온 말이지만 우리 경제와 일상의 ‘V’자 회복을 희망하는 말로 바꿀 수 있도록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한시도 방심하지 않고 방역, 백신, 치료제의 3원 방역 시스템을 총력 가동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를 가장 모범적으로 극복한 국가가 되겠다”며 “코로나 종식을 통해 회복한 일상은 단순한 과거로의 복귀가 아니다. 이미 시대 전환의 방아쇠는 당겨졌다. 전환의 시대에 도약할 것인지 주저앉을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라며 총력전을 시사했다.
아울러 대미정책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의 꿈을 다시 찾겠다. 이를 위해 백신과 치료제의 협력을 위한 남북 방역 대화를 북한 당국에 촉구한다”며 “코로나 종식과 시대 전환의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치가 제 역할을 다 해야 한다”라며 대미정책과 대북정책의 지속성을 강조했다.